스마트폰을 떨어트렸을 뿐인데 후기, 넷플릭스 영화 추천

넷플릭스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트렸을 뿐인데’ 후기 및 추천

스마트폰을 떨어트렸을 뿐인데
스마트폰을 떨어트렸을 뿐인데 포스터(출처 넷플릭스)

주말에 스마트폰을 떨어트렸을뿐인데를 재밌게 보고 왔습니다. 2월 17일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공개된 ‘스마트폰을 떨어트렸을 뿐인데’는 큰 인기를 끌며 넷플릭스 34개국 TOP3 안에 들었습니다. 동명의 일본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스토리나 결말이 각색이 들어가 원작과 다르지만 일본에서 제작된 원작 영화보다 훨씬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스릴러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트렸을 뿐인데’ 기본 정보, 줄거리, 그리고 저의 감상 후기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스마트폰을 떨어트렸을 뿐인데 기본정보

스마트폰을 분실한 여자와 그것을 주운 위험한 남자. 남자는 여자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며 그녀의 삶을 흔들어 놓는다. 단지,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내 모든 일상이 무너진다!

  • 장르 : 스릴러, 미스터리, 범죄
  • 감독 : 김태준
  • 출연 : 천우희(나미), 임시완(준영), 김희원(지만)
  • 원작 : 시가 아키라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 공개일 : 2023년 2월 17일
  • 스트리밍 : 넷플릭스(Netflex)
  • 러닝타임 : 117분(1시간 57분)
  • 시청 등급 : 15세 이상 관람

스마트폰을 떨어트렸을 뿐인데 줄거리(결말 미포함)

스마트폰에 담겨진 주인공 나미(천우희)의 일상이 비춰지며 영화가 시작됩니다. 스마트폰에는 나미의 일거수일투족이 흔적처럼 남아있습니다. 나미는 카페를 운영하는 아빠와 늘 나미의 편인 친구 은주와 가까이 지내며 평범한 생활을 하는 직장인이었습니다.

어느날 나미는 술에 취해 귀가하던 중 버스에 스마트폰을 떨어트리게 되고 이를 준영(임시완)이 주워 집으로 가져갑니다. 준영은 많은 정보가 담겨있는 나미의 핸드폰을 통해 그녀의 사생활을 하나하나 들여다보게 됩니다.

스마트폰을 떨어트렸을 뿐인데
스마트폰을 떨어트렸을 뿐인데 나미와 친구 은주

준영은 핸드폰을 잃어버린 나미와 연락이 닿자 그녀를 핸드폰 수리점으로 유인합니다. 그리고 핸드폰 비밀번호를 알아내어 그녀의 핸드폰에 스파이웨어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돌려줍니다. 스파이웨어가 설치된 나미의 핸드폰을 통해 준영은 나미의 사생활을 더욱 집요하게 알아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알아낸 나미의 관심사를 이용하여 그녀에게 접근합니다.

스마트폰을 떨어트렸을 뿐인데
스마트폰을 떨어트렸을 뿐인데 준영

승우는 나미의 아빠 승우(박호산)가 운영하는 카페에 단골 행세를 하며 찾아갑니다. 승우는 그런 준영을 의심하며 나미에게 조심하라 이야기하지만 나미는 귀담아 듣지 않습니다. 그렇게 준영은 나미의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나미와 주변 사람의 관계를 망쳐 놓기 시작합니다. 회사에서 불미스러운 사건을 당하게 되고 친한 친구 은주와도 멀어지게 됩니다. 이에 이상함을 느낀 나미는 스마트폰을 수리점에 찾아가며 망가진 인생을 되돌려 놓으려 합니다.

스마트폰을 떨어트렸을 뿐인데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나미 아빠 승우

나미는 핸드폰 수리점에서 사건을 수사 중이던 형사 지만(김희원)을 만나게 됩니다. 지만은 7년 전 가출하고 실종되었던 자신의 아들이 연쇄살인범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증거들을 모아가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그렇게 만난 그들은 유력한 용의자인 준영을 잡기 위해 손을 잡습니다.

스마트폰을 떨어트렸을 뿐인데

영화 감상 후기

생각보다 잘 만들어진 영화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봤습니다. 스릴러 영화를 즐겨보는 편이 아닌데 적당한 긴장감과 잘 짜여진 스토리가 영화에 몰입하게 만들었습니다. 범죄 스릴러 영화로서는 자극적이거나 잔인한 장면은 포함하고 있지 않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력과 스토리, 그리고 화면 연출로 승부를 내건 영화인 것 같습니다.

주인공들의 연기 역시 뛰어났는데, 특히 배우 임시완의 악역 연기가 일품이었습니다. 드라마 ‘미생 속 장그래‘의 선한 이미지에서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의 연쇄 살인마 우준영‘으로 연기 변신을 성공적으로 한 것 같습니다.

손에서 스마트폰을 놓지 않는 현대인들이 한번 즈음은 감상하고 생각해볼 만한 영화인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스마트폰 안에 많은 정보들을 담고 있어 잃어버렸다 생각하면 아찔합니다. 영화를 감상한 다른 분들도 저와 같은 감상평을 하고 계신 것을 보니 스마트폰에 중독되어있는 현대인들에게 경각심을 영화인 것 같습니다.

일본 원작 소설 및 영화

넷플릭스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트렸을 뿐인데’는 동명의 일본 소설이 원작입니다. 2017년도 우리나라에 출간된 시가 아키라의 소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는 2016년 일본의 미스터리 소설 가이드북에서 히든카드상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2018년에 일본에서도 영화화 되어 개봉되었으며 한국 영화와는 전개나 등장인물의 역할이 조금 다르다고 합니다.

소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줄거리

택시 안에 두고 내린 스마트폰이 모든 비극의 출발점이었다. 그것을 주운 남자는 스마트폰을 돌려주었지만, 스마트폰 주인의 여자 친구를 마음에 품게 된다. 그녀의 신상 정보를 모두 털어 그녀를 함정에 빠뜨리는 남자! 이제 스마트폰은 흉기나 다름없이 변해 간다. 한편 그들이 사는 곳의 인근 야산에서는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의 변사체가 잇따라 발견되는데…

※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 받습니다.